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리가 알던 여행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도 굴러가고 있는 타이어라면 배달 트럭이나 대중교통, 구급차, 불가피한 사유로 이동 중인 자가용뿐입니다. 중요한 업종의 종사자나 필수품 구매자 또는 중요한 진료 예약으로 인해 이동 중인 경우가 아니라면요? 그렇다면 여러 분의 차는 주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내킬 때 여행에 나서지 못한다고 해서 운전의 즐거움을 완전히 놓칠 필요는 없습니다. 가상의 세계라면 아직도 여행을 떠나고 길 닿는 곳 어디로든, 또는 특정 목적지를 향해 여행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콘서트, 오페라, 박물관, 뿐만 아니라 직장과 학교가 거실로 옮겨 왔습니다. 여행도 그 안에 끼워 넣으면 어떨까요?
팬데믹 조치로 인해 갇힌 상태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 기간을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은 여러분이 항상 원했던 역사적인 자동차 여행을 떠날 순간입니다. 이 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 몇 곳을 관광하고 원할 때면 언제나 멈춰 서서 원하는 시간만큼 교통 체증의 방해 없이 돌아볼 기회입니다. 황홀한 경치 곳곳을 운전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며 실제 운전에 집중할 필요도 없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난 후를 예상하며 가상 현실의 여행 일정을 참고하여 현실 세계에서의 자동차 여행 계획표도 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여행이나 가상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곳은 항상 구글 지도입니다. 살펴보려는 코스가 스트리트 뷰에 있을 경우 몇 초 후면 운전석에 앉게 될 것입니다. 지도의 오른쪽 구석에 숨겨져 있는 사용이 간편한 주황색 페그맨을 선택한 후 출발지로 할 위치로 끌어 오기만 하면 됩니다. 스트리트 뷰에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모든 행선지는 코스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미리 볼 수 있도록 파란색으로 굵게 표시될 것입니다. 거리에 나서면 원하는 곳을 이리저리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멈춰 서서 360도로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 둔 행선지가 있다면 검색창에 구체적인 위치명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구글 어스에 표시되는 이미지도 이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부드럽게 표시되도록 레이어와 기능이 추가됩니다.
행선지 경로를 미터 단위로 클릭하기가 너무 힘들고 번거롭다면 스트리트 뷰 하이퍼랩스를 검색해 보세요. 첨단 자동차 세계 여행뿐만 아니라 경험의 예술적 해석에 따라 표현된 스트리트 뷰 스톱 모션 동영상은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도 상관 없다면 자동차 여행 코스를 찾을 수 있는 두 번째 최적의 장소는 유튜브입니다. 여행하고 싶은 거리를 검색할 때 “drive through”, “drivelapse”, “dashcam” 같은 단어를 함께 사용하면 특히 잘 알려진 행선지의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어디를 갈지 망설이시나요? MapCrunch를 방문하시면 시작 페이지에 “Random Street View”가 표시됩니다. 또한 국가를 선택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어떤 모험의 장소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66번 국도(Route 66)는 자동차 애호가라면 누구나 일생에 한 번은 가 보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구글 어스에서 디지털 Route 66 Voyager Virtual Tour를 가상으로 실행해 보세요. 고속도로 주행 중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한 방문자들도 많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보세요.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은 구글 스트리트 뷰에 포함된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 중 하나입니다. Grand Canyon South Entrance Station에서 유네스코 세계 유산 지역인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협곡 깊은 곳을 들어가 보려면 스트리트 뷰에서 카약 여행에 참여해 보세요. 가상 세계 현장 여행을 위해 가상 여행 하이킹, 래프팅 등의 활동을 살펴보거나 고고학에 참가해 보세요.
호주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는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운전 환경이 위험하기로 악명이 높다는 점에서 가상 세계에서의 자동차 여행이라면 좀 더 마음이 놓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Memorial Arch at Eastern View에서 스트리트 뷰를 시작해 보세요. 유튜브에서 블랙박스 여행 동영상도 적잖게 찾아 볼 수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장거리 여행의 짧은 구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와일드 애틀랜틱 웨이(구글 지도에 표시된 곳)의 남쪽 끝의 첫 번째 소도시인 킨세일의 끝 부분에서 여행 일정을 시작합니다. 다른 특이 사항이라면 와일드 애틀랜틱 웨이를 따라 여러 명승지의 몰입적인 360도 VR 동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아름다운 해양의 풍경보다 아주 멋진 산길이나 급커브, 낭떠러지를 더 즐긴다면 유럽의 다른 쪽 여행이 가장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트란스파라가산 고속도로(Transfăgărășan Highway)는 카르파티아 산맥을 가로지르는 90킬로미터의 비교적 짧은 길로 굉장히 멋진 호수들과 웅장한 산맥, 인상적인 공학 기술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는 여기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향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 누군가의 구글 스트리트 뷰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열된 다른 경치 좋은 도로와 달리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는 114개의 절벽을 낀 커브 길을 실시간으로 하나씩 돌아 나가다 보면 짧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구글 지도에서는 톨게이트에서 출발하여 케이프타운 남쪽의 케이프 반도에서 9킬로미터 쭉 아래로 클릭합니다. 유튜브에서는 보다 사실적인 자율차 경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